영화 한편을 보는 시간보다 짧은 이 땅의 예배가 마음 아파 12년을 하루같이 달려 왔습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며 참 많이도 울었던 것 같습니다. 탑차에 악기를 채워 다음 세대를 만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돌아 다녔습니다. 다음 세대 예배의 물꼬를 바꾸기 위해 저희를 쓰셨나 봅니다.
그렇게 지난 12년간 예배해오면서 결국 하나님께서 주신 예배에 대한 메시지는 이것이었습니다. "예배는 내가 죽는 것이다.” 진정한 예배는 "나"라는 자아를 온전히 부서뜨리고 깨뜨리며, 결국 존귀하신 예수님 한 분만 남게 합니다. 다시 말해 진정한 예배는 나는 죽고 내 안에 오직 그리스도만 사시게 되는 일들이 가능케 합니다. (갈 2:20)
저는 넘치는교회 가족공동체들의 실제 삶의 영역 안에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라는 존재가 온전히 깨어지고 부서지고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의 삶이 이제는 ‘나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야기’로 채워져 가고 있습니다.
넘치는교회는 새로운 시즌에 맞춰 ‘약속의 땅’ 김포로 한 시즌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즌을 열어 갑니다! 분당에서 시작되었던 믿음의 여정이 문래동, 의정부, 서초를 지나 이제 다섯 번째 예배 처소인 김포 통진으로, 다음 세대 선교와 통일 선교를 위해 서초에서 북녘땅이 보이는 김포로, 하나님께서 이끄신 "약속의 땅"에 순종함으로 나아갑니다. 이제 12년의 예배 위에 선교의 벽돌을 새롭게 쌓으려 합니다!
죽어가는 이 땅의 다음 세대를 살리고 싶습니다! 이들을 하나님의 군대로 일으켜 세우기를 원합니다! One Korea! 통일의 시대를 멋지게 이끌어갈 제자로 키우려 합니다! 하나님께 효도하고 싶은 마음 하나 달랑 가지고 달려온 연약한 저희들을 응원해 주십시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지지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New Revival 사역으로 함께 전국을 다니고 또한 열심히 밤새워 수고한 지체들에게도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12년간 천국가족공동체로 약속의 땅까지 나아가는 믿음의 여정에 함께 한 넘치는교회 모든 성도님들과 사역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